- 7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이 배우 김소향, 옥주현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 중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은 옥주현과 김소향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드라마틱한 모습을 담았다.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에 온 맘이 들끓어”라는 극 중 대사를 표기해 작품이 가진 메시지를 핵심적으로 전한다.
배우 김소향은 자신의 연구에 강한 확신을 가진 눈빛으로 ‘마리 퀴리’의 강인한 면모를 오롯이 전한다. 또한, 김소향의 어깨너머로 보이는 화학 물질들이 가득한 실험 선반과 한 손에 쥔 펜과 실험 노트는 ‘마리 퀴리’의 열정과 확신을 그대로 대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배우 옥주현은 실험실 의자에 앉아 두 손을 모은 채로 연구 생각에 여념이 없는 ‘마리 퀴리’를 표현했다. 옥주현은 자신의 실험에 대한 확신을 가진 ‘마리 퀴리’의 열정과 자신의 연구가 초래하게 된 비극적인 현실을 목도한 ‘마리 퀴리’의 고뇌를 깊은 눈빛으로 담아냈다.
특히, 김소향과 옥주현은 화학 약품이 튈까 한평생 검은 옷을 고수했던 ‘마리 퀴리’를 표현하기 위해 최소한의 분장으로 촬영에 임하는 등 ‘마리 퀴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마음가짐을 보여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 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마리퀴리’는 제작사 라이브(주)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전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에 선정되어 1년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개발된 작품이다. 이후 각각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2018올해의 신작’, ‘2019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어 각각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거쳤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_라이브(주)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