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ad37

극단 김장하는날의 신작 연극 ’불란서 특파단’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공연

기사승인 2025.03.04  15:26:13

공유
default_news_ad2
ad40

- 대한제국의 꿈, 파리 한복판에 세우다.

지난 해 제45회 서울연극제에 ‘누에’라는 작품으로 참여해서 시대극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극단 김장하는날이 25년의 시작을 준비 중이다.

오는 27일 목요일 부터 4월 6일 일요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를 소재로 한 연극 ’불란서 특파단’ (작 기하라, 연출 이영은) 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극단 김장하는날은 이 작품에서 1900년 프랑스 만국박람회의 대한제국을 통해서 의미 없는 노력과 가망에 국가의 명운이 직결되던 시대의 사람들의 모습과 그 역사 속에서 기록되지 않은 목수들의 이야기를 담아보려 한다.

이 연극의 작가인 기하라는 2022년 대산창작기금 수혜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희곡을 쓰기 시작하였고 같은 해에 희곡집 ’황금 망치’를 출간 하였다. 그는 연극 ’불란서 특파단’을 통해서 ‘의미 없는 노력과 가망 없는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온갖 불가능에 포위되어 있어도 삶은 계속되며 무의미가 모여 새로운 의미가 되고, 가망 없음이 싸여 소망의 벽을 넘기도 하는 세계의 단면을 보여주고자 한다.

극단 김장하는날의 대표이자 이번 공연의 연출인 이영은은 ’별들 사이로’, ’에볼루션 오브 러브’, ’피스 오브 랜드’, ’누에’ 등의 공연을 연출해 왔으며 2015년 창단한 극단 김장하는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이번 공연을 개인이 세계와 관계를 맺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나가겠다고 한다. 불모지에 근정전을 짓는 마음으로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어디에선가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무대를 세우고 꽃을 피우면 누군가는 그 꽃을 발견할 것이고 세상은 그렇게 연결될 것이라고 말한다.

연극 ’불란서 특파단’은 이미 상당한 근대화를 이루어낸 열강들의 놀이터이자 제국주의의 축소판이었던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배경으로 당시 개혁과 변화의 갈림길에 선 변방의 약소국, 대한제국이 박람회에 참가해서 대한제국관을 건설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품은 거대한 문명의 충돌 속 개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가, 언어, 문화, 계급의 충돌을 비롯하여 동양과 서양, 전통과 개혁, 국가와 개인, 중심과 변방 등 여러 충돌 속에서 무력함과 무용함과 무의미로 존재했던 삶들을 조명하고 증명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런 세상 속에서 각자의 삶을 선택하는 이야기이다.

이번 공연은 권일, 한정호, 채송화, 이정후, 황재하 배우가 함께하며 이창원, 이보경, 박영민, 이율구, 김민우, 김근영, 이운주, 김민희가 스텝으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며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조기예매하는 관객들에게는 30프로 할인의 혜택이 주어지며 그 밖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아트리버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