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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가 김윤미, 첫 개인 발표회‘찬란한 시간들 그리고 다시 봄’

기사승인 2025.03.24  2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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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8일 (금)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

한국무용가 김윤미(대전시립 연정 국악원 무용 상임 단원)가 첫 개인 발표회 ‘찬란한 시간들 그리고 다시 봄’을 오는28일 (금) 저녁 7시 30분 대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연다.

김윤미는 지난 30년간 한국무용만을 고집하며 이론과 경륜을 동시에 갖춘 전통무용의 인재이자 실력가다. 그의 노력이 세상에 빛나 1999년 제19회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는 일반부 무용 부문 은상(SBS 대표이사 사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4년 제19회 전국 서동춤 국악제전에서는 일반부 종합 대상(국회의장상)을 받았다.

이날 공연은 지난 30년간 직업 무용수로서의 춤 인생을 되돌아보며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 그리고 행복했던 시간을 지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또 앞으로 춤과 함께할 날들을 기약하며 마련한 것이다.

공연은 법우 송재섭류 승무(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시작한다. 웅장한 북 가락, 힘찬 장삼 놀음, 역동적이면서도 절제된 발 디딤세가 특징이다. 민속무의 정수라고 할 만큼 품위와 격조가 높은 춤이다.

두 번째 무대는 이길주류 호남 산조춤(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으로 수놓는다. 산조춤은 산조 가락에 맞춰 추는 춤을 말하는데, 이길주류 호남 산조 춤은 호남지방 기방 춤의 자연스러움이 배어 있다.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넘어가는 선율에 맞춰 한과 흥, 신명을 섬세한 몸짓으로 구현한다.

다음은 법우 송재섭류 살풀이춤이 이어진다. 살풀이춤은 살풀이장단에 맞추어 수건을 들고 추는 춤이다. 처음에는 느린 장단으로 시작하여 춤도 동작이 느리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흥겨운 자진모리장단으로 바뀌며 동작도 빨라진다. 그 과정에서 한과 살을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서한우류 버꾸춤을 선사한다. 북의 일종인 버꾸에 끈을 매달아 손목에 걸고 움켜쥔 다음 가락을 치기도 하고 돌리기도 하며 추는 춤이다. 버꾸춤은 전남 해안 지역 농악놀이의 일환으로, 농악의 판굿 가락을 바탕으로 해서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동작은 보는 이의 흥을 돋운다.

김윤미는 “힘들었던 시간에 다시 춤을 출 수 있게 이끌어주신 법우 송재섭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30년간 직업 무용수로서 수많은 무대에 섰지만, 첫 개인 발표회라서 너무 긴장되고 혹시나 스승님들께 폐를 끼칠까 조심스럽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왔듯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이번 공연은 대금의 명인이자 작곡가인 이성준이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아 음악적 깊이를 더한다. 이밖에 태오름민족가무악단이 반주를 맡았다.

공연은 전석 무료초대이다.

사진 제공_싱싱국악배달부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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