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강원권역에서 우울감 경험률 높아, 도시 차원의 대응책 필요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이 지난 31일(수)을 시작으로 도시 차원의 '외로움'과 '사회적 처방'에 관한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위한 '안녕을 묻는 정담회'를 10월 24일(목)까지 운영한다.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2023년 시·군·구별 우울감 경험도 측정 결과, 강원지역에서는 춘천이 가장 높은 우울감 경험률을 보였다. 자살률도 전국 평균보다 높아 시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담회에서는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공감대 형성 및 문화·사회적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담론이 생산되고 확장될 수 있는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7월 31일(수) 첫 정담회에서는 '사람과 사람, 연결된다는 것은?'을 주제로 한 고영직 문화평론가의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춘천문화재단과 춘천사회혁신센터가 만들어내는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도시문화센터장,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이 각 기관에서 외로움과 고립감을 바라보고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지역 내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 관심있는 문화, 복지, 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 이해관계자, 시민들이 참여하여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발언을 이어갔다.
춘천문화재단 최연호 이사장은 "이번 정담회를 계기로 외로움과 고립감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회적 문제의식의 확산과 대응책에 대한 지속적인 담론이 형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녕을 묻는 정담회'는 이번 7월 31일을 시작으로 10월 24일까지 매월 넷째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시 마음 산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춘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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