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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식탁으로 초대합니다, 연극 'THE BIG MEAL '

기사승인 2024.06.24  05: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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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THE BIG MEAL'는 이화희곡번역연구회가 주최하는 '2014년 제2회 희곡번역낭독회'를 통해 번역가 양성애씨의 번역본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졌다.

이화희곡번역연구회는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출신 전문번역가들로 구성된 집단으로 영미권의 새로운 희곡들을 발굴, 번역하여 국내 연극계에 소개하고 있다. 2013년부터 '희곡번역낭독회'를 통해 퓰리처 수상작가 애니 베이커와 함께한다. 윌 이노, 에이미 허조그, 토마스 브래드쇼, 지나 지온프리도 등 신세대 미국작가들을 국내에 최초로 번역, 소개하는 역할을 헸다.

연극 'THE BIG MEAL'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대본 형태에 있다. 보통 '인물-대사-인물-대사'의 순서로 위에서 아래로 읽게 된다. 'THE BIG MEAL'은 '여자1-남자1-여자2-남자2-여자3-남자3-여자아이-남자아이'로 나열한 후, 그 인물이 한 대사가 아래 나타남으로써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일상의 대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나타난 대본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이러한 대본 형태는 인물간의 역동적인 관계와 시간의 흐름, 나이 듦의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연극 'THE BIG MEAL'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7년 한국메세나'의 기업매칭펀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번역제목 '식구'로 국내초연을 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2019년도 역시 한국메세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원제인 'THE BIG MEAL'로 재공연하며 2주간의 공연을 전회매진 시켰다. 2021년에는 최초로 더블캐스트로 진행하여 많은 배우들과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2022년에는 대전 국제 소극장 연극축제에 공식 초청이 됐었다. 올해에는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야간공연 관람권 운영사업에 선정됐다.

연극 'THE BIG MEAL'은 '니콜'과 '샘'을 중심으로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이 자라나고 부모님은 늙어가는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가족의 크고 작은 갈등과 행복, 그리고 죽음을 겪으며 여자3은 여자2를 지나 여자1이 되고, 남자3은 남자2를 지나 남자1이 되며 여자3일 수도 남자1일수도 있는 관객에게 과거와 미래, 지금, 그리고 가족을 만나게 해줄 작품이다.

연극 'THE BIG MEAL'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정가 3만원이다. 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바란다.

사진 제공_다이얼로거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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