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하게 새로워진 혁신의 무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여섯 번째 시즌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여섯 번째 시즌이 오는 25일에 성료를 앞두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했다. 본 뮤지컬은 드라마틱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 속 사랑과 배신, 복수, 그리고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세밀하게 풀어내며 2010년 초연 이래 10년이 넘는 긴 동안 꾸준히 공연했다.
특히, 지난 2020년 다섯 번째 시즌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완벽히 새로워진 'ALL NEW MONTE'(올 뉴 몬테)를 표방했다.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여섯 번째 시즌의 흥행 요인으로는 한층 트렌디하게 탈바꿈한 무대와 의상 등을 꼽을 수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여섯 번째 시즌에서는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360도 회전 무대를 사용한다. 다수의 층으로 나뉘어져 서로 엇갈려 돌아가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무대는 등장 인물 간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낼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공간 활용으로 공연 예술이 갖고 있는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사한다는 평이다. 더불어,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한 무대 공간 사용은 관객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 몰입도를 더한다.
또렷하고 실감나게 구현되는 작품의 영상과 흐름에 맞춰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은 작품의 짜임새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또한, 기존 작품의 클래식하면서 우아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작품의 의상 역시 관객의 눈을 단 한시도 뗄 수 없게 하며 ‘ALL NEW MONTE(올뉴몬테)’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다.
전 연령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완성도 있는 서사 역시 작품의 또 다른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작품은 그간 다섯 번째 시즌의 극적이고 스피디한 전개를 기본으로, 원작 소설을 반영한 섬세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극 중 주인공인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물론, 그를 둘러싼 주요 인물인 메르세데스, 당글라스, 몬데고, 빌포트의 장면과 대사를 추가한 작품은 질투와 배신, 이기심이라는 인간의 추악한 본성에 한 발 더 다가섬과 동시에 참된 용서의 가치를 집중 조명, 담백한 메시지로 관객으로 하여금 진정한 삶의 의미를 재고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연기 열전은 작품 흥행의 주요 원인으로 불린다.
강렬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로 170분간 무대를 장악하는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의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소위 ‘N차 관람’의 원동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극 중 메르세데스 역의 선민, 이지혜, 허혜진은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 찬 순수한 젊음과 사랑하는 이와 헤어진 비통함, 그리고 세월이 흘러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사랑했던 연인을 만난 슬픔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입체적으로 연기해 작품의 서사를 한층 깊이 있게 만든다.
이외에도 몬데고 역의 최민철, 강태을, 빌포트 역의 김성민, 우재하, 당글라스 역의 이한밀 김대호, 파리아 신부 역의 김용수, 서범석, 루이자 역의 전수미, 박은미 등이 모두 모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2024년 상반기 연기 열전을 만날 수 있는 대체불가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이어간다.
사진제공_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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