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4.13.(목) ~ 4.16(일) 종로 아이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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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열매의 꿈(대표 김하나)이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16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가족음악극 <전설의 놀이왕>을 선보인다.
한 시도 지루할 틈 없이 노래와 춤으로 신나게 관객을 이끄는 <전설의 놀이왕>은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매일 학습지와 학원 숙제에 시달리다 하루를 보내는 초등학생 지우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딱 하루만이라도 공부 안 하고 신나게 노는 것이 소원인 지우의 유일하게 즐거움은 친구들과 동네 공터에서 뛰어노는 것이다.
공터는 지우와 친구들의 아지트이자 비밀 본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이상한 소문이 들린다. 바로 공터를 없애고 주차장을 만든다는 것. 이에 지우와 친구들은 유일한 놀이터인 공터를 어른들 마음대로 하게 놔둘 수 없다며 스스로 ‘놀 권리’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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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음악극 <전설의 놀이왕> 공연사진 |
<전설의 놀이왕>은 2023년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 아동청소년극 부문 당선자로 사려 깊은 필력을 인정받은 김하나 작가의 작품이다. 김하나 작가는 지난 2018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창작극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극단 열매의 꿈을 창단했으며, 가족뮤지컬 <안녕, 솔로몬>, 뮤지컬 <내일보다 빛나는 오늘> 등을 선보여 ‘제5회 김숙희 청소년 공연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박수연 작곡 및 음악감독은 ‘놀이’가 주제인만큼 노래 안에서도 재미난 요소들이 살아있도록 했다. 구성 악기의 과감한 변화를 통해 현실과 환상의 공간을 분리하기도 하고 싱잉랩, 게임기 소리 등 위트있는 넘버들로 구성하였다.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공간과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 속에서 아이들의 행복과 놀 권리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가족음악극 <전설의 놀이왕>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예매가 가능하며 3월 19일까지 조기예매 할인(40%)이 진행 중이다.
자료 제공_극단 열매의 꿈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