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향 4월 28일 ‘2024 교향악축제’ 대미를 장식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국내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에 초청받아 폐막무대에 선다.
4월 28일(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The Wave”라는 부제 아래 23개의 국공립과 민간 오케스트라는 물론 지휘자, 연주자들의 협연이 펼쳐진다.
인천시향은 이번 무대에서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를 조명한다. 지휘봉을 잡은 인천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과의 앙상블을 바탕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협연곡은 슈트라우스의 ‘네개의 마지막 노래’이다. 이 곡은 죽음을 앞둔 슈트라우스가 독일 시인 헤르만 헤세와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의 시집에서 받은 감명을 담았다. 매끄러운 멜로디와 광채가 나는 하모니, 회화적인 화려함, 세련된 오케스트레이션 등 아름다움으로 장식되어 있다. 당대의 소프라노 가수였던 아내 파울리네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기도 하다.
협연자로 등장하는 소프라노 황수미는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렀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천시향 이병욱 예술감독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인 교향악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어 영광이다. 오랜 시간을 두고 음미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브루크너 곡의 진정한 매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1만원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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