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과 지역, 청년을 잇는 교량으로써 경상북도의 미래 문화 비전을 구체화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초석
2024년 대경대학교와 경상북도청이 손을 맞잡고 진행한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단위 K-POP & 힙합 컴피티션 ‘LEAGUE OF ART (리그 오브 아트)’와 지역 청소년을 위한 ‘나눔형 청년예술교육 - 청소년을 위한 문화 창작소’ 두 축으로 나뉘어 2024년 8월부터 11월까지 경상북도 전역에서 진행됐다.
‘LEAGUE OF ART’는 2024년 11월 2일 경산시 중산지 특설무대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한 이 컴피티션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팀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중 18개 팀(보컬 6팀, 힙합 6팀, 댄스 6팀)이 결선에 진출해 K-POP 왕중왕의 자리를 놓고 경연을 펼쳤다.
결선에서는 내셔널 리그 보컬 부문에서 경기 의왕시 출신의 조중연이 우수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댄스 부문에서는 경기 안산과 안양의 노립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힙합 부문에서는 독창적인 랩 퍼포먼스를 선보인 경기 화성과 용인의 키프로앤수자인 팀이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경상북도 G.B 리그에서는 대구 출신의 보컬 챌린저 ERA, 대구의 댄스 챌린저 워크아웃, 그리고 경산 출신 힙합 챌린저 컨스피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리며 지역 예술가들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뮤지션 200, 쿤타, 조광일 등 초대 가수들의 특별 공연이 더해지며 약 1000명의 관객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K-POP 컴피티션에서 수상한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하며 청년 예술가들의 미래를 격려했다. 경상북도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 또한 “지역 청년들이 행복하게 살고 정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형 청년예술교육 - 청소년을 위한 문화 창작소’는 안동에서 K-Acting (연극, 뮤지컬), 경주에서 K-Dance, 구미에서 K-Pop 창작소를 운영하며 5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각 지역에서 진행된 결과 발표회는 5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마무리됐다.
안동 K-Acting 창작소에 참여한 경주여자고등학교 학생은 이러한 교육이 흔치 않아 안동까지 오게 됐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교육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경대학교 유진선 이사장은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경대학교가 인재 양성과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대학이 지방 청년들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경대학교 김옥미 부총장은 “대경대학교는 공연예술 중심 대학으로, 앞으로도 K-컬쳐에 활력을 더할 문화예술콘텐츠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_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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