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뮤지컬 ‘닥터지바고’가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순위 1위를 석권했다.
뮤지컬 ‘닥터지바고’ 티켓은 지난 9일 샤롯데씨어터, 10일 인터파크 티켓, 하나티켓과 예스24티켓을 통해 판매됐다. 공연은 전 예매처에서 뮤지컬 부문 일간 예매순위 1위(10일 오후 3시 기준)에 오르며 입지를 굳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2년 초연 이후 6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혼돈의 시대 속 나약한 인간을 강인하게 만들어주는 운명적인 사랑의 힘을 전할 예정이다. 초연 당시 러시아 혁명이라는 방대한 역사를 유리 지바고라는 인물에 녹여내며 작품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극은 유리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을 노래한 서정적인 넘버도 사랑받았다.
작품은 1900년대 초 러시아 정권이 교체되는 혼란의 시대를 격렬하게 마주한 인물 유리 지바고와 지바고의 뮤즈이자 매력적인 라라, 당대 러시아 사회에서의 수많은 정권 교체에도 끝내 살아남을 만큼 처세술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정부패한 고위 법관 코마로프스키, 이상적 사회 건설을 부르짖는 순진한 청년에서 잔인한 혁명가로 변해가는 파샤, 평생 지바고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여성, 토냐를 중심으로 극을 끌어간다.
유리 지바고 역에는 배우 류정한과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지바고의 뮤즈 라라 역은 배우 조정은과 전미도가 함께한다. 코마로프스키 역에는 배우 서영주와 최민철, 파샤와 스트렐니코프 역은 배우 강필석이 연기한다. 토냐는 배우 이정화가 참여한다.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오는 2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오디컴퍼니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