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ad37

국립발레단 제195회 정기공연 ‘돈키호테’

기사승인 2023.03.22  14:54:57

공유
default_news_ad2
ad40

- 4월 12일(수)~4월 16일(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사진 = ⓒ국립발레단, 제195회 정기공연 <돈키호테> 포스터

(재)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이 오는 4월, 2023년 신작 <돈키호테>를 무대에 올린다.

2023년 국립발레단의 신작 <돈키호테>는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869년 마리우스 프티파의 오리지널 초연 이후 시대를 초월하여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발레이다.

국립발레단은 <KNB Movement Series>를 통해 그 실력을 입증받고, 2020년 <해적>으로 전막 발레 안무가로 데뷔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떠오르는 신예 안무가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이자 안무가인 ‘송정빈’의 재안무 버전을 이번 무대에 올린다. 

강수진 단장 겸 예술감독은 “세계적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작품인 <돈키호테>를 재안무하는 결정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발레단 재임기간동안 늘 대한민국만의 발레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고, <허난설헌-수월경화>, <호이 랑>, <해적>등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이제는 대한민국 발레가 우리만의 레퍼토리 확장을 통해 세계 여러 국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성장했다’라고 확신하고 느껴왔다. 이번 <돈키호테>가 안무적으로나 테크닉적으로나 한국발레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에서는 젊은 남녀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원작에 비해 기사 ‘돈키호테’의 사랑과 모험에 초점을 가져온 것이 하나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안무가 송정빈은 “클래식 안무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 선에서 나만의 새로움을 더해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고전을 고전대로 인정하지만 시대적인 변화 등을 반영하여 나만의 방식대로 재해석하고 있으며, 그런 작업들이 바로 우리만의, 국립발레단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극장으로 많이 찾아오셔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안무가_송정빈_Song Jungbin

원작과의 차별화된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송정빈 재안무의 <돈키호테>에서의 ‘돈키호테’의 역할은 조금 특별하다. 원작 속의 ‘돈키호테’는 꿈을 쫓는 늙은 기사로, 무대 위에서 춤을 거의 추지 않고 대부분 마임으로만 작품에 등장하지만 이번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속에서는 1명의 무용수가 퀵 체인지(빠른 분장 전환)를 통해 ‘늙은 돈키호테’와 ‘젊은 돈키호테’를 함께 연기하며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등 기존의 ‘돈키호테’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다.  

송정빈 안무가는 “작품의 제목이 <돈키호테>인데 왜 ‘키트리’와 ‘바질’이 주인공이지? 하는 생각을 항상 해왔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는 제목처럼 ‘돈키호테’쪽으로 포커스를 조금 더 맞춰보려고 하였다.”면서 “1막에서 ‘키트리’와 ‘바질’에게 중점을 두었다면 2막의 드림scene에서는 부츠를 벗고 슈즈를 신고 수염을 뗀 ‘젊은 돈키호테’가 자신의 이상향인 ‘둘시네아’와 파드되(2인무)를 추는 장면을 새롭게 안무하는 등 기존 마임만 하던 ‘돈키호테’를 벗어나 테크닉을 요구하는 동작들을 많이 넣고 돈키호테의 비중을 높였다.”라고 설명하였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이자 테크닉을 동반하는 캐릭터인 만큼 캐스팅에도 힘을 주었다. 이번 <돈키호테>에서 ‘돈키호테’는 국립발레단의 대표 수석무용수인 이재우와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무대 위에서 본인의 존재를 확실히 나타내고 있는 드미솔리스트 구현모가 번갈아 소화하며 변화된 돈키호테의 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돈키호테> 공연에는 4명의 키트리와 5명의 바질, 그리고 2명의 돈키호테가 무대에 오른다. ‘키트라’와 ‘바질’ 역할은 물론 이번 작품에서 과감한 캐릭터 변화를 시도하는 또 다른 주인공 ‘돈키호테’와 ‘둘시네아’, 정열 넘치는 투우사 ‘에스파다’까지 국립발레단의 간판 무용수들이 총 출동하여 어느 때보다 화려하면서도 안정감 넘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4월 12일(수)-16일(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올려지는 이번 <돈키호테 >의 티켓은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1544-1555) 또는 예술의전당 (sac.or.kr / 02-580-1300)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료 제공_국립발레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