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0.(목)~4.1(토)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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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극단은 제74회 정기공연으로 ‘집집 : 하우스 소나타’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선보인다.
‘집집 : 하우스 소나타’(작 한현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엄선하여 선정한 ‘올해의 창작산실’ 희곡 중 하나이다.
‘제10층’, ‘안네의 일기’ 등을 연출한 주혜자 객원연출이 소재와 주제, 인물을 비롯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에 맛깔난 대사를 더하면서도 현재의 이슈를 과거와 교차시켜 보여준다. 동시대 연극의 주요한 흐름을 차분하게 이끌어 나가는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
2002년 무허가 집을 짓고 살던 기초생활수급자인 60대 박정금은 교회 집사 성현숙의 도움으로 새로 건설된 임대 아파트 603호에 입성한다. 그 후 시간이 지나 2021년 친구의 빽으로 신혼부부가 603호의 새로운 주인이 되어 청소를 하던 중 싱크대 깊숙한 곳에서 돈뭉치를 발견하게 된다. 20년 된 임대아파트에서 발견된 돈뭉치의 주인은 누구일까.
부산시립극단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 변신을 꾀한다. 공연예술이 무겁고 어렵다는 편견과 괴리감을 벗어나 현재의 빛과 목소리로 사회적 담론에 관객들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3월 30일(목)부터 4월1일(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5시에 무대에 오른다. 전석 20,000원으로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자료 제공_부산문화회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